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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5)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 아직까지 동남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한 차례도 배출되지 못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그래서 일까. 월드컵 단골 손님인 같은 아시아 대륙의 강자들을 바라보는 현지인들의 눈길에는 부러움이 가득하다. 특히 경제적, 문화적 측면 등에서 긍정적 이미지가 형성된 한국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언급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는 한다. "영국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나 한국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를 꼭 만나보고 싶다"며 팬심을 자처하는 지인도 여럿 있었다. 여기에 올해 초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축구 한류'에 방점을 찍었다. 동남아 대표 도시에 마련된 한국과 일.. 2018. 7. 30.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2)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 물론 동남아에서 개최된 경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은 2007년 7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에서 공동 개최된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 컵 3·4위 결정전에서 격돌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8-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하계 아시안 게임에서 두 나라가 다시 일전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국제 대회에서의 만남이 아닌 두 나라 간의 평가전이 여태껏 타국에서 개최된 전례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에서 한일 국가대표팀이 경쟁하는 그림을 그려보는 것은 그만큼 동남아의 축구 열기가 상상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시아 축구를 이끌어 온 한국과 일본 국가대표팀과 스타급 선수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동남.. 2018.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