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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7

'스타트업 요람으로 자라나는 동남아 관광도시들' 칼럼(1) 베트남에 주재 중인 한국일보 특파원과의 인연으로 '동남아 스타트업 열풍' 주제의 기고를 하게 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조금 주춤하지만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는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동남아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부족한 글을 공유해 봅니다.^^---------------------------------------------------------------------------------------[다시 읽는 동남아] 스타트업 요람으로 자라나는 동남아 관광도시들2015년 5월 중순 경의 일이지만 아직도 생생한 기억이 있다. 바로 신혼여행 후보지 1순위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스타트업(Startup) 협업 공간과 맞닥뜨렸던 순간이다. 겉보기에는 한국에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창업.. 2017. 4. 5.
2017 시즌 프로야구 시범 경기와 LG트윈스 전망 바야흐로 프로야구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월31일 2017 시즌 개막을 앞두고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는 이번 주부터 시범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및 이에 따른 조기 대선 정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 라운드 탈락 여파 등으로 아직 예년만큼 분위기가 달아 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동계훈련 기간 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과를 손꼽아 기다려 온 팬심은 이미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LG트윈스는 서울 고척 돔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치릅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넥센과의 원정 3연전에 나서는 것입니다. 이후 4월4일에는 잠실 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갖기.. 2017. 3. 17.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우버 택시 서비스 우버(Uber)는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콜택시의 선두 주자입니다. 일각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된 영업용 승용차인 우버를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대명사로도 꼽습니다. 비록 한국에서는 현행법상 불법 서비스이지만, 우버가 처음 선보인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드나들면서 저 역시 우버를 자주 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으로는 드문 경험을 했는데, 그 기억들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른 시각부터 유난히 택시를 구경하기 쉽지 않았던 2016년 3월의 평일 아침이었습니다. 우버가 기본 요금 대비 3~4배 가량 비쌌던 가운데,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일반 택시를 발견하고 자카르타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 모임에.. 2017. 3. 14.
사회적 기업의 숙박사업으로 젊음을 되찾은 코토부키 언젠가부터 사회적 기업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게 들리지 않습니다. 영리 활동을 고용 창출, 사회적 재투자 등과 연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은 정부에서 인증 받은 곳만 1,713곳(2016년 말 기준)에 달할 정도로 양적으로 팽창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립 모델의 부재로 많은 사회적 기업이 위기를 맞고 있거나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될 만큼 질적으로는 갈 길이 먼 형편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회적 기업의 개념이 일찌감치 등장해 제법 자리를 잡은 일본이 주는 시사점은 남다릅니다. 사회적 기업이 탄생한 유럽만큼은 아닐 지라도, 아시아에서는 일본만한 벤치마킹 사례를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2012년 봄 우리나라에도 다소 알려진 일본의 사회적 기업 중 한 곳인 '코토랩(Koto-Lab)'을 방문.. 2017.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