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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제2

[다시 읽는 동남아]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2) 중국계 동남아 거주국 국적자 3000만명… 현지 경제 좌지우지[다시 읽는 동남아]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 대만 행정원 산하 교무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동남아에는 3,000만 명에 달하는 화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세계 화인 인구 4,300여만 명의 약 70%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인도네시아(840만 명), 태국(700만 명), 말레이시아(660만 명), 싱가포르(290만 명), 필리핀(150만 명) 등 동남아 지역에 아시아 화인 인구의 90% 이상이 몰려 있다. 태국처럼 화인들이 토착 사회에 비교적 원만하게 동화돼 온 국가가 있는가 하면,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의 30%를 구성하는 화인들은 고유의 정체성을 상당 부분 고수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광둥성(廣東省), 푸젠.. 2017. 6. 29.
[다시 읽는 동남아]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1) 중국계 동남아 거주국 국적자 3000만명… 현지 경제 좌지우지[다시 읽는 동남아]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 중국의 대외 무역투자 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연락 사무소를 개설했다. 한국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일본의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 비슷한 성격의 중국 국가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뒤에는 화인(華人)이 자리잡고 있었다. 화인이 창업한 현지 컨설팅 회사가 중국인 직원을 앞세워 연락 사무소 설립에 필요한 자문을 하고 실무 절차를 대행한 것. 중국 본토의 자본과 인력이 동남아시아로 들어오는데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온 화.. 2017.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