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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4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1)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 바야흐로 휴가의 계절이다. 여름 피서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휴가지 선택에 고민하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 머물며 산과 바다 등지로 떠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해외로 향하는 비행기나 배에 몸을 싣는 사례도 심심찮게 목격된다. 특히 해가 거듭될수록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휴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인 2,600여만명을 기록했을 만큼 2000년대 중반 이후 해외 여행객은 매년 10% 넘게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휴가철 역시 극성수기인 7월 말~8월 초에는 몰려드는 인파로 주요 공항 출국장이 발디딜 틈 없이 붐빌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될 정도다. 2018. 8. 1.
독립 인도네시아 꿈꾼 한국인 영화 감독(2) 독립 인도네시아 꿈꾼 한국인 영화 감독자카르타 쁘땀부란 공동 묘지 내 허영 무덤을 찾아서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로 옮겨 오기에 앞서 종종 자카르타 출장길에 올랐던 지난해 4월의 어느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기승을 부린 찜통 더위 탓에 연신 차가운 물을 들이키면서도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쁘땀부란(Petamburan) 공동 묘지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겁지 않았습니다. 빠듯했던 업무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인이 장본인인 인도네시아 유적지 탐방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에도 제법 알려진 가까운 일본, 중국 등지의 유적이 아닌 적도에 인접한 동남아의 대지에 잠들어 있는 조상의 흔적을 만난다는 기대감이 몰려 왔습니다. 통역을 자처한 현지인 친구의 도움으로 버스를 몇 번 갈아타면서 오후 2시경 쁘땀부란 묘지에 도착.. 2017. 9. 16.
일본 재래시장에서 가격 흥정과 한일 문화 차이(1) 일본 재래시장에서 가격 흥정과 한일 문화 차이일본 '원리원칙' vs 한국 '융통성' 지난 2012년 5월 하순 일본 오사카에 출장을 갔을 때 겪은 흔치 않은 경험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소한 일상의 한 장면이었지만, 한국과 일본을 왜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부르는지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식 일정이 거의 끝난 일요일 늦은 오후 저희 일행은 한 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일정에 다소 여유가 생긴 만큼 술과 안주거리를 사와서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해외에 나간 많은 한국 남성들이 그러듯이 라면 국물과 여타 안주에 소주 한 잔을 걸치기로 한 것입니다. 마침 숙소 주변에는 대형 재래시장이 있었습니다. 오사카의 대표적 번화가 중 한 곳인 닛폰바시에 위치한 '.. 2017. 6. 3.
싱가포르에서 체험하고 느꼈던 '한류(Hallyu)' 열풍 제가 동남아시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의 일입니다.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뒀던 한 다국적 교육기업에 몸담게 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업무 출장으로 여러 번 동남아를 방문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일정 기간 이상 머물면서 고유한 분위기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은 싱가포르가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말로만 들어오던 한류(Hallyu) 인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분은 남달랐습니다. 조금은 오래된 글이지만, 당시 한 국내 기업의 사보에 실렸던 기고문을 공유해 봅니다^^ -------------------------------------"한국 연예계 데뷔하고 싶어요", "뽀로로 인기 최고!!" 동남아시아 현지와 일본에서 체험한 한류 열풍 "드림하이 열성.. 2017.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