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복판2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1)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우버(Uber)'에 울고 웃었던 하루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우버(Uber)’에 관한 얘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앱(어플리케이션)에 바탕을 둔 호출형 택시 서비스로 흔히 공유경제(Sharing Economy)를 대표하는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는 그 동안 전세계 60여 개 국가에 진출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여 왔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객과 운전 기사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인 우버는 그 폭발적 성장세만큼이나 상당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상 무면허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 우버를 규제해야 한다는 택시 기사들의 반발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2.. 2017. 12. 15.
동남아는 교통 인프라 전쟁 중(2) 천문학적 비용 유발는 교통 체증대중 교통 확충으로 극복 시도 반둥을 떠나 자카르타로 옮겨온 뒤 목격한 현장은 상상을 넘어섰다. 대중 교통 확충과 도로망 정비는 더딘 가운데 도로에는 매일 같이 1,000여대의 차량이 새로 쏟아져 나왔다. 경제가 발전가도를 달리면서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 중·상류층이 너나 할 것 없이 차량 구매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 결과 사람과 오토바이, 자동차가 뒤엉키며 금요일 퇴근길 자카르타 시내에서 2km를 움직이는데 3시간을 도로 한복판에 갇혔던 경험도 있다. 현지인들도 교통 체증을 피해갈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극심한 교통 정체로 인해 공항에 늦게 도착해 항공편을 놓치는가 하면, 국영 항공사의 CEO(최고경영자)가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에 지각할까 봐 승용차에서 내려 오토바.. 2017.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