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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2

일본 속 고려박물관을 찾아서(1) 2001년 개관한 도쿄 신오쿠보 '고려박물관'진실된 역사 인식 통해 양국 화해와 관계 개선 지향 어둠이 조금씩 깔리기 시작한 지난 2012년 11월 4일 늦은 오후 도쿄의 JR야마노테선 신오쿠보역. 각종 한류 상점들과 식당들이 밀집한 역 인근은 발딛을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한류 스타들의 포스터를 구경하는 젊은 여성들, 쇼핑을 마치고 한류 카페에서 한국 전통차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모녀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독도 이슈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한국 가수들의 TV 프로그램 출연이 뜸해졌다지만 한류의 인기가 여전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가 일본어만큼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신주쿠구 신오쿠보 지역은 일본 내 '한류의 성지'로 불립니다. 하지만 한류 팬과 마니아,.. 2017. 6. 9.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스타(?) 되다 2016년도 어느 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도네시아와 관련해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생각나는 한 해입니다. 그러다가 문득 처음 인도네시아에 발을 딛었던 2013년의 기억이 떠올라 이렇게 포스팅을 올려 봅니다. 아마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류 스타(?) 대접을 받았던 훈훈한 추억일 듯 합니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찌는 듯한 더위가 이른 아침부터 기승을 부린 4월의 마지막 토요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전 일찍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초행길인 저를 위해 공항에는 20대 중반의 현지인 친구가 마중을 나와 있었습니다. 습한 공기의 환영을 받으며 공항 밖으로 나온 저는 친구의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살고 있는 베카시란.. 2016.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