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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3

개발 도상국으로 확산되는 한국형 양성평등 정책(3) 개발 도상국으로 확산되는 한국형 양성평등 정책2017년도 제1차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 진행 비슷한 맥락에서 인도네시아 사회에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경주돼 왔다는 데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여성 전용 공간이 좋은 사례입니다. 처음 버스 전용 차선을 달리는 시내 버스를 탔을 때, 여성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지?" 어리둥절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여성들만 가득한 가운데, 여성 전용 공간 알림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황급히 옆 공간으로 옮겨갔던 경험이 생생합니다. 여성가족부는 8월 7~25일 동티모르, 파키스탄, 미얀마 등 12개 국가의 22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2017년도 제1차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를 실시했습니.. 2018. 4. 17.
개발 도상국으로 확산되는 한국형 양성평등 정책(2) 개발 도상국으로 확산되는 한국형 양성평등 정책2017년도 제1차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 진행 국내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5% 가량인 2억1000만 명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이 거주하는 국가입니다. 이슬람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 중 하나로 흔히 여성 인권 차별이 거론됩니다. 보수적이고 남성 우월적인 성격이 강한 이슬람교의 뿌리 깊은 영향력 속에 여성들이 억압을 당해 왔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매주 금요일 점심 시간 전에 드리는 주마딴(jumatan) 예배에 남성만 참석할 수 있는 것 등이 이슬람 문화의 보수성을 나타내는 사례로 거론돼 왔습니다. 비이슬람권은 특히 한 명의 남편이 최대 네 명의 부인을 둘 수 있는 일부사처제에 대해 불편한 .. 2018. 4. 15.
개발 도상국으로 확산되는 한국형 양성평등 정책(1) 개발 도상국으로 확산되는 한국형 양성평등 정책2017년도 제1차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 진행 최근 한국 사회에는 양성평등 관련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꾸준히 향상되면서 양성평등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양성평등 분위기의 확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분야로 정치권이 꼽히고 있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정치인들이 원내 정당 3곳의 수장을 맡고 있는 사실이 대표적입니다. 이와 함께 5명의 여성이 새 정부의 내각에 등용되면서 여성장관 비율 역시 유례 없는 30%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수치만으로 양성평등 여부를 재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여성혐오 현상의 증가, 여전한 유리천장의 존재 등 갈 길이 먼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밖에 여권 신.. 2018.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