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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10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1)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 2018년 동남아시아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국빈 방문했던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처음 밝힌 신남방정책이 언론 등에 제법 오르내렸을 만큼 동남아와 정서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였다. 실제 베트남이 한국의 최대 해외 직접투자 대상국으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이벤트로 전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2019년 새해를 맞이한 동남아에는 어떤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지난해 말 일본의 영문 경제 주간지 니케이 아시안 리뷰에 실린 'The Year Ahead 2019' 기사를 바탕으로 동남아의 주요 정치 이슈들을 정리해 .. 2019. 1. 14.
다문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4) 다문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체류 외국인 200만명 시대와 다문화 정책 하지만 국가 탄생 배경에서 유래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다문화 국가 인도네시아의 버팀목을 자처해 왔습니다. 한국 사회가 주목해야 할 부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2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차관 및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석회의에서 ‘제3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이 확정됐습니다.이에 따라 결혼 이민자의 사회·경제적 참여 확대,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 성장 지원과 역량 강화 등 다문화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데 한층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다문화 사회로의 연착륙을 위한 여성가족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2018. 5. 20.
다문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3) 다문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체류 외국인 200만명 시대와 다문화 정책 단일 민족, 순혈주의 등에 유달리 집착해 온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찌감치 다문화 사회를 선언한 지구촌 모범 사례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개인적으로 8년 넘게 인연을 이어 온 동남아시아,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를 대표적 다문화 국가로 꼽고 싶습니다.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2억6,000여만 명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다민족, 다인종 국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만7,000여개 섬으로 구성된 1개의 나라에 700여개 언어를 사용하는 300여개 종족이 역사적으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왔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Bhinneka Tunggal Ika(다양성 속의 통일.. 2018. 5. 18.
한국 ICT 모델과 여성 역량 강화(2) 한국 ICT 모델과 여성 역량 강화여성 역량 향상으로 풍부해질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의 초라한(?) 성적표만큼이나 인도네시아의 순위에도 시선이 쏠렸습니다. 지난 5년간 업무적, 개인적으로 다양한 인연을 맺어온 나라인 까닭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일 성평등 지수와 사회 성평등 지수는 모두 중하위권인 7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일 성평등 분야는 높은 점수를, 사회 성평등 분야는 낮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특히 일 성평등 지수가 상대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점에 눈길이 쏠립니다. 비록 저임금 생산직에 종사하는 여성 인력이 대다수이지만, 일터 내 남녀평등 문화에 대한 그 동안의 관찰이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일반적.. 2018.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