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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2

일본 내 한국 문화유산을 찾아서(5) 일본에서 발견하는 조상들의 발자취사이타마현 히다카시 '고려향(高麗鄕)'을 가다 '신 일본 속의 한국문화답사기(이윤옥, 김영조 지음)'에 따르면, 고마신사에서는 26대까지 고구려인 자손들끼리만 혼인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고려씨 자손이 대대로 궁사(宮司, 신사의 최고 신관 지위)를 맡아올 만큼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친한파' 신사입니다. 실제 신사 내에 마련된 한글 안내문, 홈페이지의 한국어 설명 등으로부터는 일본의 다른 한국 관련 신사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한국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약광왕의 60대 후손인 궁사가 창건 1300주년을 맞는 2016년 시초인 고구려인들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아담한 신사 내부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2017. 6. 22.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미국 하버드대 교수 얼마 전 미국 보스턴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 보스턴코리아(www.bostonkorea.com)에 실린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 고대사 연구를 포기한 까닭' 제목의 뉴스를 우연히 접했습니다. 국내 주류사학계로부터 미운 털이 박히고 그 결과 자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더 이상 '고대한국사프로젝트(Early Korea Project)'를 진행할 수 없게 된 바잉턴 교수의 사연을 읽으면서 문득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던 2009년 여름 바잉턴 교수를 만났던 기억이 떠오른 것입니다.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되는 바잉턴 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한국인보다 한국 더 잘 아는 미국인梨大 서머스쿨 한국고대史 수업하는 바잉턴 교수"한국문화에 더 큰 자부.. 2017.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