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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산업7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2)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경제 바람이 본격화된 것은 2015년 하반기~2016년 상반기쯤으로 관측된다. 인터넷 사용 인구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며 손 안에 디지털 세상이 펼쳐지면서 디지털 경제 확산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 개인적으로도 이 무렵을 기점으로 수도 자카르타의 대형 쇼핑몰 내부 및 중심가 대로 변 등에 유력 스타트업들의 광고판이 하나 둘씩 등장했던 기억이 뚜렷하다. 초기 전자상거래와 커뮤니티 사이트, 앱(애플리케이션)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가 기지개를 켰다면, 얼마 전부터는 공유 오피스와 핀테크 산업 등이 바톤을 넘겨 받은 모양새이다. 2019. 3. 26.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6)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 물론 동전의 양면처럼, 핀테크 업체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등장하면 옥석 가리기도 같이 진행되기 마련이다. 특히 2년 새 공식 등록업체만 20배 가까이 늘어났을 정도로 덩치를 키워 온 핀테크 업계의 구조조정은 시간 문제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중국 본토의 자금력을 등에 업고 살인적인(?) 이자를 요구하는 고금리 상품을 잇따라 출시한 일부 중국계 핀테크 업체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개를 드는 점도 불안 요소이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디지털 경제 열풍 속에 인도네시아 핀테크 시장이 당분간 팽창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듯 하다. 2017년 전년 대비 16.3%의 성장률을 달성한 핀테크 산업이 어디까지 발전해 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2019. 1. 12.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5)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 또 신용카드 보급률은 여전히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개인 신용 평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일반인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나 마찬가지다. 인터넷 사용 인구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러한 특수성을 사업화하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핀테크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실제 금융 선진국들의 정교한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 하기보다는 현지 맞춤형 상품을 내놓은 핀테크 업체들을 앞세워 성장 가도를 달려 온 인도네시아 핀테크 시장은 올해 223억달러(약 25조원)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9. 1. 10.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4)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 그리고 핀테크 업체들의 약 70%가 지급 결제 및 대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지급 결제 분야는 인도네시아 대표 유니콘 스타트업 고젝(Go-Jek)의 고페이(Go-Pay)를 포함한 모바일 기반 전자 지갑 플랫폼이, 대출 분야는 초기 금융감독청 등록 스타트업 중 한 곳인 인베스트리(Investree)를 비롯한 금융 기관을 거치지 않는 P2P(Peer to Peer) 대출 플랫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뒤를 자산 관리, 가격 비교 및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등이 잇고 있다.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의 특징은 70%를 웃도는 국민들의 금융 문맹률 및 낙후된 금융 인프라와 밀접히 연관됐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민 5명 중 2명 꼴로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2019.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