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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2

초여름 밤 오토캠핑의 멋에 취하다(1) 충남 홍성군 세울터 캠핑장에서의 하룻밤빗소리를 들으며 기울이는 술잔에 쌓이는 추억 언젠가부터 오토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제법 많아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캠핑장이 들어서고 관련 용품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유명 고가 브랜드들의 무리한 가격 책정과 일부 캠핑족 들의 과시욕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문화가 선보인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공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미국 등과는 달리 텐트와 각종 장비를 차량에 바리바리 싫고 다니는 캠핑족 들의 모습은 1970~80년대 휴가철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마니아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수도권의 캠핑장 몇 곳을 돌아 다니며 조금씩 캠핑의 맛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7월의 첫 주말 처음으로 서울 근교를 벗어나 충청남도 홍성군.. 2017. 7. 28.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양산항 최근 재계에서는 한진해운이 큰 이슈였습니다. 오랫 동안 국내 1위 해운업체 자리를 지켜온 한진해운이 법원의 파산 선고와 함께 끝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인 해운 경기 불황 속에 국내 해운업계의 앞날 또한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한진해운의 퇴장 소식을 접하면서 신문사 재직 시절 중국 양산항을 방문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10년 전의 일이지만, 해운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느껴졌던 출장길이었습니다. 사실 부산항을 제치고 동북아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한 양산항에 대해서는 씁쓸함과 부러움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상하이항을 세계 1위로 끌어 올린 부속항 양산항에 다녀와서 작성한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관광.. 2017.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