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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4

대학 졸업장보다 고졸 취업(3) 대학 졸업장보다 고졸 취업학력보다는 꿈과 적성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변화 '대학 꼭 가야해?'는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법성고 취재 후 모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사례를 본격적으로 다뤄야겠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고, 마침내 6개 학교를 지면을 빌어 소개하게 됐습니다. 설립 배경과 지향하는 바도 다르고, 아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직업교육 전문학교로 불리기에는 부족한 면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고졸인재 양성을 위해 발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 가는 학교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법성고(학교기업)', '서울여상(인성교육)', '수원농생명과학고(맞춤형 교육)', '인덕공고(국제화)'는 본보기가 될 만한 특성화고 들이다.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산학협력)'와 '원주의료고(차.. 2017. 8. 14.
대학 졸업장보다 고졸 취업(2) 대학 졸업장보다 고졸 취업학력보다는 꿈과 적성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변화 특성화고인 법성고 교사와 학생들이 법성몰이라는 쇼핑몰을 열고 굴비, 모싯잎 송편 등 지역 특산품을 팔고 있다는 것입니다. 1년이 채 안 된 지방의 학교 쇼핑몰이 많게는 한 달에 1000만원을 번다는 설명에 귀가 번쩍 띄었습니다. 새로운 소식에 늘 목마른 기자의 갈증을 풀어줄 만한 신선한 아이템이었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약속을 잡고 방문한 법성고의 사례는 과연 훌륭한 기사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8개월 뒤 두 번째 찾았을 때는 어느 새 연 매출 1억 원이 넘는 쇼핑몰로 성장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법성고 이야기에는 단순히 좋은 기사를 뛰어넘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특성화고 졸업생에게는 차별과 소외를, 대학 졸업생에게는 스펙 경쟁과 취업.. 2017. 8. 13.
대학 졸업장보다 고졸 취업(1) 대학 졸업장보다 고졸 취업학력보다는 꿈과 적성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변화 (자랑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12년 전자책을 한 권 출간했습니다. 책의 제목은 '대학 꼭 가야해?'입니다. 물음표가 달린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 진학이 당연시되는 사회 풍조에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장을 받기 위해 등에 떠밀려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하루 빨리 교육의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졸취업이 확산돼야 합니다. 대학 학위가 없어도 무시당하지 않고 건강한 중산층으로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개개인의 입장을 존중하는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졸취업 활성화 아이디어가 불현듯 떠오른 것은 아닙.. 2017. 8. 12.
'대학 꼭 가야해?(Should Go to a College?)' 유난히 무더웠던 2012년 여름의 기억입니다. 생애 최초로 '대학 꼭 가야해?' 제목의 전자책을 출간했습니다. 신문사 재직 시절 공저 서적에 이름을 올린 적이 몇 번 있었고, 또 종이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하나마 1인 저자로 완성한 첫 출간물에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물음표가 달린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 진학이 당연시돼 온 한국 사회의 풍조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장을 받기 위해 등에 떠밀려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하루 빨리 교육의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졸 취업이 확산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대학 학위가 없어도 무시당하지 않고 건강한 중산층으로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 2017.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