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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3

역대 최고치 사전 투표율과 'D-4' 대선 레이스 일 년중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하루인 '어린이날'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초여름을 방불케 한 조금은 더운 날씨였지만, 어린이들에게는 그 어떤 날보다도 즐거운 5월 5일이었을 것입니다. 동심의 세계와는 달리 성인들의 세상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시끌벅적한 24시간이었습니다. 나라 밖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 속에 미국 하원이 '초강력' 대북제재법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그리고 국내적으로는 5월 4~5일 진행된 제19대 대선의 사전 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아무래도 4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 9일 '장미대선'의 최종 사전 투표율은 26.06%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4년 전국 단위 사전 투표가 도입된 이래로 가장 높은 .. 2017. 5. 5.
주한 미군 사드 전격 배치와 한반도 정세 지난 6일 전격적으로 한반도에 들어온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2기의 발사대 등 운용 장비 일부가 배치된 만큼, 나머지 장비들이 모두 들어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 경우 한국은 일본에 이어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로는 2번째로 미국의 사드 배치 지역이 됩니다.한국과 미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결정한 것은 지난해 7월의 일입니다. 이후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가 2017년 내에는 배치될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연내 배치라는 원론적인 자세가 고수되던 상황에서 국회 등에 통보도 없이 기습적으로 사드가 배치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한미 .. 2017. 3. 8.
권력 공백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외교 이슈 정유년 새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대통령 탄핵 정국과 이에 따른 외치 공백기에 주변국들과 굵직굵직한 이슈들로 읽혀 있는 형편입니다. 흔히 한반도와 이해 관계를 가진 주변 4강으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꼽습니다. 러시아와의 관계가 그나마 조용한 가운데 특히 일본, 중국과의 관계가 2017년 초부터 연일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전후해 대북 강성 메세지를 쏟아내고 있는 미국 측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과 갈등의 골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이후 더욱 깊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바로 주한 미군의 한국 내 사드 배치 방침에 중국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러시아와 손.. 2017.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