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택시 기사2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우버 택시 서비스 우버(Uber)는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콜택시의 선두 주자입니다. 일각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된 영업용 승용차인 우버를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대명사로도 꼽습니다. 비록 한국에서는 현행법상 불법 서비스이지만, 우버가 처음 선보인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드나들면서 저 역시 우버를 자주 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으로는 드문 경험을 했는데, 그 기억들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른 시각부터 유난히 택시를 구경하기 쉽지 않았던 2016년 3월의 평일 아침이었습니다. 우버가 기본 요금 대비 3~4배 가량 비쌌던 가운데,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일반 택시를 발견하고 자카르타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 모임에.. 2017. 3. 14.
한류 전도사가 됐던 대만 여성 관광객들과의 추억 지난 1월 초 대만(Taiwan)에 다녀왔습니다. 3박4일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처음 찾은 타이베이(Taipei)에서 좋은 추억을 한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비록 최근 현지 택시 기사의 한국 여대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눈살도 찌푸렸지만, 겨울 관광지로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자세한 여행기는 '세계 여행 코너'에서 별도로 다룰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4년여 전 서울에서 대만과 첫 인연을 맺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콜록콜록거리는 등 몸은 고단해 졌지만, '한류(Korean Wave)' 전도사가 된 것 같았던 유쾌한 기억입니다^^장대비가 쏟아 붓던 2012년 9월 금요일 자정 무렵의 홍대입구역 부근. 간만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고 기분 좋게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던 저와 친구 앞.. 2017.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