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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9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1)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 지난 11월 하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한 호텔. 한국 금융감독원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이 주최한 '핀테크 산업 소비자 보호 워크숍'이 진행됐다. 평일 오후 널찍한 행사장을 빈 자리 없이 가득 메운 핀테크 업계 종사자들은 감독기관 공무원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쫑긋 세웠다. 금융감독청이 구상 중인 구체적 소비자 보호 방침이 소개되자 질문도 꼬리를 물었다. 현장에서 만난 핀테크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 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9. 1. 2.
후쿠오카 카페 산책(5) 일본 창업 열풍 대표하는 '스타트업 카페(Startup Café)' 이들 스타트업을 찾아온 듯한 양복 차림의 일본 기업인들 또한 여럿 마주쳤다. 메뉴판을 천천히 둘러본 뒤 일본 특유의 격식보다는 편안함을 풍기는 종업원들에게 다가가 벌꿀 아이스크림과 딸기 쉐이크를 주문했다. 후쿠오카의 여느 카페와 비슷한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당분을 보충하고 싶었던 까닭이다. 잠시 후 테이블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과 쉐이크는 수준급 맛을 뽐내며 하루의 피로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줬다. 제2, 제3의 손정의를 꿈꾸는 일본 젊은 CEO(최고경영자)들이 연신 뿜어내던 열정은 덤이었다. 2018. 11. 25.
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1) 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 #1. 3년여 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 A씨는 최근 서울을 방문했다. 합작법인 설립 의사를 내비친 중견그룹 금융 계열사와 밤샘 미팅을 진행하는 등 출장 기간 내내 빡빡한 업무 스케줄을 소화했다. A씨는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한국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귀띔했다.#2.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자 B씨는 올해 3월을 베트남에서 보냈다.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치민시에서 발품을 팔면서 창업 환경을 둘러보고 현지 진출 계획을 수립했다. B씨는 "경제 발전에 힘입어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금융 서비스 이용 인구가 증가하는 베트남 핀테크 시장에 뛰어들려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 2018. 5. 30.
기지개 켜는 동남아 MBA 교육(1) MBA 교육 수요 늘어나는 동남아시아경제성장 속 서구식 경영 기법 배우려는 기업들 증가 인도네시아의 유력 마케팅 컨설팅 회사 마크플러스는 최우수 직원을 선발해 미국 명문 MBA(경영전문대학원) 유학 길에 오르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만만치 않은 금전적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사내 인력의 해외 비즈니스 스쿨 진학을 지원해 온 데는 외부 환경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바로 글로벌 트렌드와 서구식 경영 기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인도네시아 산업계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헤르마완 카르타자야 마크플러스 창업자 겸 회장은 “글로벌화, 디지털화의 거센 물결 속에 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은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경영 이론에 목말라 있다”며 “인도네시아 유명 대학과 공동으로 최고경영자 MBA 과정을 개설.. 2018.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