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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3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2)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경제 바람이 본격화된 것은 2015년 하반기~2016년 상반기쯤으로 관측된다. 인터넷 사용 인구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며 손 안에 디지털 세상이 펼쳐지면서 디지털 경제 확산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 개인적으로도 이 무렵을 기점으로 수도 자카르타의 대형 쇼핑몰 내부 및 중심가 대로 변 등에 유력 스타트업들의 광고판이 하나 둘씩 등장했던 기억이 뚜렷하다. 초기 전자상거래와 커뮤니티 사이트, 앱(애플리케이션)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가 기지개를 켰다면, 얼마 전부터는 공유 오피스와 핀테크 산업 등이 바톤을 넘겨 받은 모양새이다. 2019. 3. 26.
후쿠오카 카페 산책(2) 일본 창업 열풍 대표하는 '스타트업 카페(Startup Café)' 이런 측면에서 후쿠오카는 일본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창업 환경을 갖춘 도시이다. 후쿠오카 시정부가 앞장서 적극적인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외국 젊은 층의 후쿠오카 내 창업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는 노력이 화제가 됐을 정도다. 일찍부터 일본과 외부 세상을 연결시켜 주는 관문 역할을 담당하며 규슈 지방 최대 도시로 성장한 개방적 분위기가 스타트업 문화를 받아들이는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과의 거리도 가까운 항구 도시 후쿠오카에는 매일 같이 한국인,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후쿠오카 중심가의 텐진역은 이들 여행객이 즐겨찾는 번화가 중 .. 2018. 11. 19.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1)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현지 및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 증가 속 소비 시장으로도 각광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지난 7월 초 태국 북부의 고도 치앙마이. 태국 제2의 도시이자 휴양지로도 각광받는 치앙마이 중심가의 한 카페 앞이 이른 오전부터 북적거렸다. 서울의 가로수길을 연상시키는 님만해민 지역에 자리잡은 '리스트레토(Ristr8to)' 카페를 찾은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것.태국 출신의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이 직접 제조한 수준 높은 커피를 합리적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리스트레토 카페는 여행 안내 책자에 빠짐 없이 등장하는 명소다. 이를 증명하듯 라떼 아트로 장식된 라떼류 커피 등을 음미한 방문객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했다. 지구촌으로 뻗어 나가고 있는 동남아시아 커피 문화의 현주소를 .. 2017.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