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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3

세계 최대 도매시장, 중국 이우시장을 가다(2) 세계 최대 도매시장, 중국 '이우시장'을 가다 지구촌 무역상 발길 끊이지 않는 세계의 공장 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우시장은 2000년대 초부터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정부와 이우시의 개발 계획에 따라 2002년 푸텐시장(국제상무성)이 처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우 지역을 대표하는 도매시장인 푸텐시장은 1기부터 5기까지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액세서리, 완구, 신발, 속옷, 원단, 주방용품, 화장품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생활잡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1개 구역만으로도 대형 백화점 몇 개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다는 푸텐시장 곳곳에는 지금도 계속 건물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실제 입점해 있는 10만여 개 업체를 한 곳당 5.. 2017. 6. 13.
사드(THAAD) 배치 보복 확산과 미국의 중국 비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한국 내 배치와 관련된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롯데그룹에 대한 중국의 압박은 다른 산업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미국조차도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아니었다면 사드를 배치할 필요가 없다"며 중국의 한국에 대한 압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중국 정부는 지난 2일 사드 배치 추진에 따른 보복 조치로 자국 여행사를 통한 한국 관광 상품 판매를 금지시켰습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은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한 자리에서 한국행 여행 상품의 온오프라인 판매 중단을 구두 지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약 70%가 직간접적으로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는 지.. 2017. 3. 3.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양산항 최근 재계에서는 한진해운이 큰 이슈였습니다. 오랫 동안 국내 1위 해운업체 자리를 지켜온 한진해운이 법원의 파산 선고와 함께 끝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인 해운 경기 불황 속에 국내 해운업계의 앞날 또한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한진해운의 퇴장 소식을 접하면서 신문사 재직 시절 중국 양산항을 방문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10년 전의 일이지만, 해운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느껴졌던 출장길이었습니다. 사실 부산항을 제치고 동북아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한 양산항에 대해서는 씁쓸함과 부러움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상하이항을 세계 1위로 끌어 올린 부속항 양산항에 다녀와서 작성한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관광.. 2017.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