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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5

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4) 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해시태그 트래블러'SNS 입소문 좇아 젊은세대 자유여행 바람 동남아 젊은 층의 '나홀로 여행' 열풍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 우선 경제 성장 및 이에 따른 중산층의 급속한 형성을 들 수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에 따르면, 동남아 10개국(동티모르 미포함)은 2012-2016년 연평균 5%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같은 기간 전세계 연평균 경제 성장률 2.6%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경제력 향상에 힘입어 주머니 사정에 여유가 생긴 중산층이 확산되면서 해외 여행 욕구 또한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도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 싱가포르를 제외한 동남아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보유 인구는 전체 휴대폰 .. 2017. 11. 12.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6)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현지 및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 증가 속 소비 시장으로도 각광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에는 최근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경제 성장 및 글로벌화 물결 속에 커피 산업의 상업화, 대형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중상류층과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현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의 하이랜드 커피, 필리핀의 보스 커피, 인도네시아의 엑셀소 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유기농 스페셜티 커피를 표방하는 태국의 도이창 커피처럼 고급화에 승부를 거는 브랜드들도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2000년대 초부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 스타벅스, 커피빈을 비롯한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의 현지 진출에도 한층.. 2017. 10. 29.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4)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경제 성장과 함께 주머니 사정이 든든해진 중산층 소비자들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 일이 부쩍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 및 인도산 중저가 단말기의 보급이 확산되고, 무이자 할부 판매 등이 폭넓게 도입되는 추세 또한 스마트폰 구입을 앞당기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물론 아직은 휴대전화 이용자 3명 중 1명 꼴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수준으로 절대 비중이 높지는 않다. 그리고 열악한 통신 환경으로 인해 스마트폰 보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 2017. 7. 13.
일본 속 고려박물관을 찾아서(3) 2001년 개관한 도쿄 신오쿠보 '고려박물관' 진실된 역사 인식 통해 양국 화해와 관계 개선 지향 현재 박물관은 일본 전역의 회원 800여명이 내는 회비와 자원봉사자의 힘만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원의 약 80%가 일본인이고 대다수 자원봉사자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재일동포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소장품 전시 외에도 매년 3∼4차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을 열고 식민지 지배, 재일동포의 삶 등을 주제로 한 강연회 및 문화강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폐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 주는 것은 물론 일본어가 서툰 저에게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자원봉사자가 조금 전까지 있었다"며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이들의 한국 사랑이 가슴 깊이 전해져 왔습.. 2017.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