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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카르타19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 무슬림 국가?(5)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 무슬림 국가? 대표적 다신교인 힌두교가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뒤를 잇는다. 불교와 함께 토착화가 가장 폭넓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적 관광지로 유명한 발리가 바로 힌두교 지역이다. 이와 함께 자바섬 중부의 족자카르타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유적으로 꼽히는 쁘람바난 사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발리 등지에서는 '힌두교 새해(3월 7일)' 무렵 다채로운 축제와 의례 등이 펼쳐진다. 불교는 힌두교와 비슷한 시기에 인도네시아로 전파된 것으로 전해진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지의 차이나타운에서 불교 사원을 발견할 수 있으며 민간 신앙은 물론 힌두교 등과도 혼합된 모습이 나타난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족자카르타의 보로부두르 사원은 관광객들.. 2018. 12. 27.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3)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10개 층을 이룬 탑들이 신비감을 더하는 피라미드형 구조와 부처의 가르침을 속삭이는 벽을 가득 메운 조각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세계 최대 불교 사원이다. 1991년 보로부두르 사원과 나란히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쁘람바난 사원은 족자카르타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9세기 중반에 세워진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이다. 화산 폭발, 지진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복원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웅장함과 정교함이 조화를 이룬 구조미는 백미로 평가된다. 역사의 흥망성쇠를 감싸 안은 듯한 브라만(창조의 신), 시바(파괴의 신), 비슈누(유지의 신) 등 3개 신전의 우뚝 솟은 모습에서는 숙연함마저 느껴진다. 불교, 힌두교 신자를 합쳐도 채.. 2018. 12. 13.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2)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인도네시아의 경주, 족자카르타인구 400여만 명의 족자카르타는 자카르타 및 수마트라섬 북부의 아체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3개 특별 자치구 중 한 곳이다. 그래서 주지사인 술탄(왕)이 여전히 외교, 국방, 통화 정책 등을 제외한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실제 배낭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말리오보로 거리 인근에서 술탄이 거주하는 왕궁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여행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18세기에 완공된 왕궁 일부가 지금도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족자카르타의 이름을 나라 밖으로 알린 일등 공신은 단연 풍부한 문화유산이다. 그 중에서도 보로부두르 사원과 쁘람바난 사원은 족자카르타의 대명사나 마찬가지다. 족자카르타 북쪽에 위치한 석조 건축물인 보로부두르 사원은 세계 7.. 2018. 12. 11.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1)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제18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이자 신남방정책 주요 협력 대상국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물론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수도 자카르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인들에게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낯선 나라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 섬나라', '지구상에서 무슬림(이슬람 신자)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 등 수식어가 보여주듯 인도네시아는 사회·문화적으로 고유한 색깔을 뽐낸다. 인도네시아를 상징하는 특징 중 하나로 흔히 다문화 국가가 꼽힌다. 바로 1만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1개 나라에서 300여 개 인종이 700여 개 언어를 사용하는 다인종, 다언어 국가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다양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역으로 자바섬 .. 2018.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