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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6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5)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특히 새콤한 참치 김치찌개가 떠오르는 뇨냐 음식 아쌈 락사(Asam Laksa)와 팜 설탕을 주재료로 한 말레이시아식 빙수 첸돌(Cendol), 국물 없는 중국풍 비빔국수 완탄미(Wantan Mee) 등이 인상적이었다. 페낭은 전자, 기계장비 등 제조업과 관광, 교육 등 서비스업이 균형 있게 발달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2010년대 들어서 말레이시아 전체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 왔다. 최근에는 그랩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웬만한 푸드 코트에서는 모바일 결제를 환영할 만큼 디지털 경제 열기 역시 뜨겁다. 25~35링깃(약 7,000~9,500원)이면 페낭 해협과 이웃한 전망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디지털 노마드로서 멋들어지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정도이다. .. 2019. 3. 22.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3)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시선 집중 그 동안 아세안의 선진국으로는 주저하지 않고 싱가포를 꼽아 왔습니다.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양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소국으로 인식되는 싱가포르는 실제 이웃 나라들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무슬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얘기는 다소 달라집니다. 싱가포르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머릿수와 땅덩이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거센 도전장을 내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 수를 뽐냅니다. 인구의 절반 가량이 30세 이하인 젊은 무슬림 노동력을 앞세워 제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면서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아세안 전.. 2017. 9. 9.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6)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 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앞장 서고 민간 기업이 현지화 전략을 통해 뒤따르는 방식으로 제조업 및 금융업, 서비스업 등에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수십 년 넘게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해온 것이 단적인 예다.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자카르타에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1호 MRT(도시철도) 공사와 차량 공급을 일본 기업들이 사실상 독점 수주한 것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자국 내의 신시장 개척 및 생산 거점 이전 열풍과 맞물려 인도네시아에 직접 진출하는 일본 기업들의 숫자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의 발걸음은 다소 늦은 감.. 2017. 7. 15.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3)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그 동안 아세안의 선진국으로는 주저하지 않고 싱가포르를 떠올렸다.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양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소국으로 인식되는 싱가포르는 이웃 나라들의 부러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무슬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얘기는 제법 달라진다. 싱가포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머릿수와 땅덩이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가 거센 도전장을 내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 수를 자랑한다. 인구의 절반 가량이 30세 이하인 이들 젊은 무슬림 노동력을 앞세워 제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면서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세안 전체 GDP의 약 40%를 담.. 2017.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