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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슈3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4)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 싱가포르, 조기 총선으로 리더십 재신임싱가포르에서는 조기 총선이 '뜨거운 감자'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싱가포르는 헌법에 따라 2021년 1월 전에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2015년 11월 총선을 통해 구성된 현 의회와 정부의 5년 임기가 끝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셴룽 총리가 지난해 11월 여당인 인민행동당 전당 대회에서 조기 총선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후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싱가포르의 경제 여건 악화가 리셴룽 총리로 하여금 조기 총선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 경기가 올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2019. 1. 25.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3)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 태국, 민정 이양 여부에 관심 집중2월 24일로 예정된 총선이 다가오면서 태국 전역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932년 입헌군주제 선포 후 26번째를 맞는 이번 선거가 민간 정부로 권력 이양을 가져올 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까닭이다. 태국에서는 지난 2014년 5월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전 총리파 민선 정부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쁘라윳 짠오차 대장이 총리직에 오르면서 4년 이상 군부 통치가 지속되고 있다. 군부 정권은 그 동안 민정 이양을 요구하는 국내외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치 활동을 금지시키며 총선을 미뤄왔다. 하지만 국제 사회의 압력이 커지고 여론 또한 차츰 악화되면서 5년만의 총선을 치르게 됐다. 쿠테타 전까.. 2019. 1. 23.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2)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 인도네시아, '엘 클라시코' 대선인도네시아는 오는 4월 17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헌법상 5년 중임의 대통령제를 채택해 온 인도네시아에서는 미국처럼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가 한 팀을 이뤄 출마한다. 이번 대선은 지난 2014년에 맞붙었던 대통령 후보들간 재대결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를 몰고 왔다. 재선을 노리는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과 5년 전 쓴 잔을 마신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가 다시 한 번 맞붙게 된 것.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의 전통의 맞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에 빗대어 인도네시아 대선에 '엘 클라시코(El Clasico)' 별명.. 2019.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