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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력3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2)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華人) 자본한국 기업 화인 자본과 손잡고 시장 진출 노력 필요 대만 행정원 산하 교무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동남아에는 3,000만명에 달하는 화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세계 화인 인구 4,300여만명의 약 70%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인도네시아(840만명), 태국(700만명), 말레이시아(660만명), 싱가포르(290만명), 필리핀(150만명) 등 아시아 지역 화인 인구의 90% 이상이 동남아에 몰려 있다. 태국처럼 화인들이 토착 사회에 비교적 원만하게 동화돼 온 국가가 있는가 하면,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의 30%를 구성하는 화인들은 고유의 정체성을 상당 부분 고수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광동성, 복건성 등 동남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 남부 .. 2017. 10. 3.
[다시 읽는 동남아]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3) 중국계 동남아 거주국 국적자 3000만명… 현지 경제 좌지우지[다시 읽는 동남아] 동남아 경제의 실력자, 화인 자본 화인 자본은 정치 권력과의 유착을 토대로 부동산, 유통, 식품, 금융 등 분야로 사업을 급속하게 확대했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홍룽 그룹, 태국의 CP 그룹, 인도네시아의 살림 그룹, 필리핀의 SM 그룹 등 개별 국가를 넘어 동남아를 대표하는 화인 재벌들이 속속 탄생했다.이들 화인 자본은 동남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실제 동남아 증권시장 상장사의 70%가 화인 기업일 만큼, 소수의 화인 자본이 사실상 동남아 민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험적으로 이런 시각에는 다소 과장된 측면도 없지 않다. 실례로 동남아 토착 집단이 운영하는 기업 중에는 회사 공개를.. 2017. 6. 30.
최순실 국조특위 제5차 청문회와 특별 검사 지금 국회에서는 '최순실 국조특위(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가 한창입니다. 관련 기사가 속속 보도되는 가운데, 증인들과 주요 국회의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예상대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파고드는 청문위원들의 질문에 부인(否認)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한편 21일 집단 탈당을 선언했던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같은 시각 들려오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태들을 지켜보면서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법조 담당기자로 이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사건 공모 의혹, 도곡동 땅 차.. 2016.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