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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환2

검찰의 역대 최장 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22일 이른 오전에 끝났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형사상 불소추 특권을 상실한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30분경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14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후 11시40분경 수사가 종료되고 7시간 넘게 피의자 신문 조서를 열람한 뒤 오전 6시55분경 검찰 청사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후 집을 나선지 22시간여 만인 오전 7시5분쯤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총 21시간 30분이 걸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는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단연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때는 각각 16시간37분, 12시간40분이 소요됐습니다. 당초 22일 새벽에는 박 전 대통령에 .. 2017. 3. 22.
이재용 부회장 특검 재출석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굵직한 정치 이슈들과 함께 2월 중순의 첫 월요일이 시작됐습니다. 우선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32일 만에 특검팀에 재소환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두 번째로 출석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취재진에게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첫 구속영장 발부 과정에서 쓴잔을 들이켰던 만큼 특검팀의 각오는 남다른 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 이 부회장을 제외한 삼성그룹 고위 임원들은 불구속 기소한다는 기존 방침을 철회할 정도로 수사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측에 뇌물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수뇌부를 겨냥한 특검의 수사는 .. 2017.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