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로움2

치앙마이 카페 산책(2) 바리스타 챔피언의 커피 맛볼 수 있는 '리스트레토(Ristr8to)' 카페 인근에 위치한 고산족 소수민족인 몽족 마을 또한 흔치 않은 방문 경험을 선사했다. 전세계 유명 관광지 대부분이 그렇듯이, 나흘 간 치앙마이에 머무르며 주요 핫스팟에서 어김없이 중국인 여행객들과 마주쳤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북경, 상해 등 중국 12개 지역에 개설된 직항 노선이 매일 같이 중국인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중국에서 흥행 가도를 달린 영화 'Lost in Thailand(로스트 인 타일랜드)' 배경으로 등장한 치앙마이 대학 투어가 압권이었다. 티켓 구매 단계에서부터 태국인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말을 건네는 통에 대학 시절 두 학기 수강했던 기초 중국어를 떠올리면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 실.. 2018. 10. 2.
호치민 카페 산책(3) 베트남 호치민 카페 산책베트남 커피의 자존심 '쭝웬 커피', 떠오르는 스타트업 카페 '워크 사이공' 특히 얼음을 컵에 담아 별도로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종업원들이 주기적으로 2층에 올라와 손님들의 물컵을 채워주기도 했다. 청량한 커피 맛만큼이나 손님을 배려하는 아기자기한 마음 씀씀이가 새삼 다가왔다. 쭝웬 커피가 베트남 커피의 현재라면 '워크 사이공(WORK Saigon)' 카페는 베트남 커피의 미래이다. 바로 동남아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스타트업(Startup) 열풍을 체험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즉 협업 공간을 겸하는 카페이기 때문이다. 몇 년 새 국내에도 우후죽순처럼 세워진 코워킹 스페이스는 기본적으.. 2018.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