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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3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4)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 반면 이슬람권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음주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의 영향 등으로 수제 맥주 산업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형편이다. 이렇듯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 우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들 수 있다. 동남아 지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가 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세계의 관심을 끌어 왔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동남아로 외국 자본과 인력이 몰려 들면서 서양인들을 중심으로 수제 맥주를 찾는 수요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동남아가 오랜 기간 유럽 열강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서양식 음주 환경에 노출돼 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2018. 9. 18.
동남아 이해를 위한 코드, 2억5천만명 무슬림과 라마단(2) 동남아 이해를 위한 코드, 2억5천만명 무슬림과 라마단 여느 이슬람권과 매한가지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이 살고 있는 동남아에서도 라마단의 의미는 각별하다. 현재 동남아에는 대략 2억5000만명의 무슬림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동남아 전체 인구 6억5000여만명의 40%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무슬림 인구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들 중에서 해양부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집중돼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85%인 2억2000만명이, 말레이시아는 국민의 60% 가량인 1800만명이 무슬림으로 추정된다.여기에 말레이시아처럼 이슬람교가 국교인 브루나이는 물론 말레이어가 4개 공용어 중 하나인 도시 국가 싱가포르에서도 무슬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2018. 6. 29.
트럼프 대통령의 TPP 탈퇴와 반이민 행정명령 발표 2017년 초 지구촌에서 가장 시끄러운 나라를 꼽으라면 단연 미국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의 좌충우돌 행보가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역대 최저 수준인 37%의 대통령 지지율로 백악관에 입성한 트럼프 대통령의 마피아 보스식 국정 운영은 어느 정도 예견돼 왔습니다. 대선 주자 시절, 소속 정당인 공화당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막말도 서슴치 않는 직설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취임식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한 정치 아웃사이더의 거침 없는 질주 속에 새 대통령의 '취임후 100일 공약'은 대부분 현실화될 전망입니다.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걸었던 공약들과 취임 후 보여.. 2017.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