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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열강2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2)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동남아 대부분 지역에서 벼농사 중심의 농경 문화와 이에 따른 촌락 생활 및 상부상조 전통 등이 관찰된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권위주의적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성장 모델이 도입돼 온 한편, 태국을 제외하면 유럽 열강에 의한 식민 지배도 모두 경험했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꼽는 동남아 사회를 규정짓는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다양성이다. 다양성에 바탕한 다문화(한 국가나 한 사회 내에 다른 계급, 민족, 인종 등 여러 집단의 문화가 공존하는 현상) 야말로 동남아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이라고 예외 없이 목소리를 높인다. 2019. 2. 10.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4)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 반면 이슬람권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음주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의 영향 등으로 수제 맥주 산업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형편이다. 이렇듯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 우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들 수 있다. 동남아 지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가 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세계의 관심을 끌어 왔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동남아로 외국 자본과 인력이 몰려 들면서 서양인들을 중심으로 수제 맥주를 찾는 수요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동남아가 오랜 기간 유럽 열강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서양식 음주 환경에 노출돼 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2018.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