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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2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5)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 아직까지 동남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한 차례도 배출되지 못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그래서 일까. 월드컵 단골 손님인 같은 아시아 대륙의 강자들을 바라보는 현지인들의 눈길에는 부러움이 가득하다. 특히 경제적, 문화적 측면 등에서 긍정적 이미지가 형성된 한국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언급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는 한다. "영국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나 한국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를 꼭 만나보고 싶다"며 팬심을 자처하는 지인도 여럿 있었다. 여기에 올해 초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축구 한류'에 방점을 찍었다. 동남아 대표 도시에 마련된 한국과 일.. 2018. 7. 30.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1)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이다. 본선에 진출한 32개 나라들의 치열한 조별리그 순위 싸움이 마무리되고 30일(현지 시간)부터는 토너먼트의 막이 오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계 1위 독일을 물리치는 이변에도 불구하고 1승2패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 사우디와 이란, 호주 또한 안타깝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아시아 대륙에서는 일본만 유일하게 16강행에 성공했다.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이번 월드컵을 지켜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갔다. '동북아시아를 상징하는 한국과 일본이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도에서 국가대표팀 간 공식 평가전을 치르면 어떨까?' 한국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남아의 경기장에서 맞붙는 장면이 과연 실현될 수 있.. 2018.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