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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기사3

여성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1) 한국 여성들의 인도네시아 생활 이야기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인도네시아에는 교민을 포함해 약 4만 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경기침체 속에 4,000~5,000명 가량이 인도네시아를 떠난 것으로 추산되지만, 전세계의 재외 한국인 커뮤니티 중에서도 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들과 접촉이 늘어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일반적으로 기혼 여성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남편이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가족들과 함께 건너 온 한국 여성들이 인도네시아에서의 하루하루에 흐뭇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개인별, 가족별 차이는 다소 존재합니다. 하지만 한국과는 자못 다른 일상에 대체로 흡족함을 표시하는 이들의 인도네시아 생활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자카르타 소재 한국 기업의 .. 2017. 12. 29.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1)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우버(Uber)'에 울고 웃었던 하루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우버(Uber)’에 관한 얘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앱(어플리케이션)에 바탕을 둔 호출형 택시 서비스로 흔히 공유경제(Sharing Economy)를 대표하는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는 그 동안 전세계 60여 개 국가에 진출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여 왔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객과 운전 기사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인 우버는 그 폭발적 성장세만큼이나 상당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상 무면허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 우버를 규제해야 한다는 택시 기사들의 반발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2.. 2017. 12. 15.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다시금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400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시외버스 운전 기사를 해고한 사측의 결정이 사회 통념상 정당하다는 법원의 2심 판결이 알려지면서 '재벌은 풀려나고 기사는 해고되고' 등 갈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오죽하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와 2,400원이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입니다. '삼성 장학생'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 부장판사에 대한 인신공격적(?) 비판에 동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건이라도 판사에 따라서 법원칙이 다르게 해석되고 그 결과 형량이 고무줄처럼 적용돼온 점 등은 분명 .. 2017.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