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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7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6)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자바의 고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를 가다 여기에 무기와 의상, 마차 등 왕실의 과거를 보여주는 다양한 물품이 보관된 박물관이 딸려 있으며, 전통 음악을 연주하거나 전통 춤을 추는 모습 역시 반갑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편 뿌라 망꾸느가란 왕궁과 인접한 다나르 하디 바틱 박물관(The Danar Hadi Batik Museum)에서는 바틱 문화의 정수를 접할 수 있습니다. 솔로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바틱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한 다나르 하디가 운영하는 바틱 박물관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입니다. 600점 이상의 소장품을 둘러보며 바틱의 유래와 재료, 제작 과정은 물론 지역별 특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 2017. 10. 1.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5)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자바의 고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를 가다 한국 안동시와 몇 해 전부터 예술, 문화 분야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는 솔로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다분히 생소합니다. 하지만 자바섬 문명의 중심지로서 이미 남다른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16세기 후반~18세기 초반 자바섬 중부에서 번성했던 마타람 이슬람 왕조의 수도로서 화려한 궁중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이와 함께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틱(Batik, 양초와 파라핀염을 이용한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 기법) 원산지로도 이름이 높습니다. 이밖에 19세기 말에는 솔로 강변에서 원시 인류의 화석이 발견되며 고고학적 중요성도 집중 조명됐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인구 6.. 2017. 9. 30.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4)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자바의 고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를 가다 자바섬 문명의 발상지, 솔로"Bengawan Solo Riwayatmu ini Sedari dulu jadi Perhatian insani…(중략)"자바섬에는 'Bengawan Solo(솔로 강)'이라는 오래된 민요가 전해 내려 옵니다. 자바섬 중부와 동부를 가로 지르는 솔로 강을 노래하는 국민 민요로, 한국의 아리랑처럼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자바해로 빠져 나가는 솔로 강의 물줄기는 솔로시 인근에서 시작된다. 조꼬 위도도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자바 문화의 젖줄입니다.족자카르타를 떠난 기차는 1시간 만에 솔로 중심부의 솔로 발라빤(Solo Balapan)역에 .. 2017. 9. 29.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3)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자바의 고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를 가다 인도네시아의 경주, 족자카르타하지만 인도네시아의 고도로서 족자카르타의 이름을 드높인 일등 공신은 바로 풍부한 문화유산입니다. 그 중에서도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과 쁘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은 자바의 꽃 족자카르타의 대명사입니다. 족자카르타 북쪽 마글랑 지역에 위치한 보로부두르 사원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학창 시절 세계사 수업 시간에 사진으로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는 거대한 석조 건축물입니다. 9세기 초에 설립된 뒤 화산재 등에 묻혀 있다가, 1814년 영국 총독에 의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0개의 층을 이룬 수.. 2017.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