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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2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5)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 실제 베트남이 한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성인 1인당 평균 알코올 소비량이 많은 나라로 조사되는 등 동남아 사회에 맥주는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동남아 수제 맥주 바람이 더욱 거세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 대다수 현지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일반 맥주 대비 비싼 가격, 맥주 냉장 보관 및 유통 체계의 미비, 현지 원료 조달의 어려움 등은 수제 맥주업계의 앞날에 놓인 장애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제 맥주 시장의 성장은 동남아의 매력을 높여주는 반가운 뉴스로 환영 받고 있다. 동남아 수제 맥주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2018. 9. 20.
토요일 밤에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인도네시아인들(2) 토요일 밤에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인도네시아인들한국에 '불금'이 있다면 인도네시아에는 '말람 밍구(malam Minggu)' 젊은 층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시내 유명 클럽 등도 인산인해를 이루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 시내 카페, 대학가 분식집, 길거리 포장마차 등에서 토요일 밤을 맞이한 기억이 있습니다. 조금은 낯선 기대감 속에 한국의 금요일 밤 못지 않은 불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슬림 국가라 음주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신나게 웃고 즐기는 모습이 처음에는 낯설기까지 했습니다. 인구 3명 중 1명은 토요일 밤을 집 밖에서 보내지 않을까 짐작될 정도로, malam Minggu는 인도네시아 고유의 문화이자 사회 현상으로 자리매김한지 오.. 2018.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