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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2

세계 3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5) 세계 3위 커피 생산대국, 인도네시아 글로벌화 물결 속에 다국적 커피 체인들의 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자바 섬 중부의 족자카르타 등지에서는 달군 숯을 연유 커피에 넣어 마시는 인도네시아 고유의 커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3의 도시 반둥 중심부에는 3대를 내려오며 90년 가까이 시장통 한 켠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 온 커피 로스팅숍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이밖에 수도 자카르타의 구시가지에는 1830년대 건설돼 네델란드 총독 관저로 사용되던 건물을 개·보수해 손님을 맞이하는 카페가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존재감을 뽐낸다.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오른다면 질적 세련됨과 양적 풍성함을 두루 갖춘 인도네시아 커피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2018. 11. 13.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5)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현지 및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 증가 속 소비 시장으로도 각광 오랜 역사만큼이나 커피 문화는 동남아 사회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 실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 둘러 앉아 플라스틱 컵에 담긴 뜨거운 커피를 홀짝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현지인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여기에 진하게 내린 드립 커피와 부드러운 연유를 섞어 마시는 연유커피는 베트남을 상징하는 커피 문화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심지어 인도네시아 자바 섬 중부의 족자카르타 등지에는 달군 숯을 연유 커피에 넣어 마시는 고유한 식문화가 남아 있을 정도다. 또 자바 섬 서부의 반둥에는 시장통 한 켠에서 80년 넘게 수작업으로 커피를 볶아온 로스팅숍이 매일 같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사향 고양이의 배설.. 2017.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