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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3

권력 공백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외교 이슈 정유년 새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대통령 탄핵 정국과 이에 따른 외치 공백기에 주변국들과 굵직굵직한 이슈들로 읽혀 있는 형편입니다. 흔히 한반도와 이해 관계를 가진 주변 4강으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꼽습니다. 러시아와의 관계가 그나마 조용한 가운데 특히 일본, 중국과의 관계가 2017년 초부터 연일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전후해 대북 강성 메세지를 쏟아내고 있는 미국 측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과 갈등의 골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이후 더욱 깊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바로 주한 미군의 한국 내 사드 배치 방침에 중국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러시아와 손.. 2017. 1. 13.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출입기자단 신년 인사회 2017년 정유년 첫 날부터 답답한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탄핵으로 직무 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일인데요.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단과 예정에 없던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기자 간담회나 마찬가지였던 자리로 언론과 접촉을 꺼려 온 대통령의 그동안 행적으로 보면 다소 의외로도 받아 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인사회에서 기자단과 주고 받은 내용은 벌써부터 야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 등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주요 혐의를 부인하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과 연관된 뇌물죄 의혹에 대해서는 "완전히 나를.. 2017. 1. 1.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1주년과 평화의 소녀상 28일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맺은 지 1주년 되는 날입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참가자 2,000여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소리 높여 한일 합의 폐기를 촉구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부산에서는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일본 영사관 앞에 기습적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가 철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 부정적인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해 위안부 합의가 도출된 과정 등을 감안해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하루였던 듯 합니다.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자들의 의견 및 국민 다수의 여론과는 동떨어진 졸속으로 체결된 합의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날 정치.. 2016.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