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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2

동남아는 교통 인프라 전쟁 중(1) 천문학적 비용 유발는 교통 체증대중 교통 확충으로 극복 시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필리핀 마닐라, 그리고 태국 방콕. 국내에도 제법 익숙한 동남아시아 3개국의 수도인 이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살인적인 교통난에 시달리는 각 나라 수도권의 핵심 도시라는 사실이다. 전세계 주요 지역의 교통 체증 및 혼잡도 순위를 매기는 국제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거대 도시들이다. 동남아의 악명 높은 교통 체증을 처음 접한 것은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180km 가량 떨어진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 반둥에 체류할 때였다. 반둥 중심부와 인근의 도시 두 곳을 연결하는 유료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계 투자기업에 근무하면서 현지의 교통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다.. 2017. 12. 7.
세계 최대 도매시장, 중국 이우시장을 가다(2) 세계 최대 도매시장, 중국 '이우시장'을 가다 지구촌 무역상 발길 끊이지 않는 세계의 공장 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우시장은 2000년대 초부터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정부와 이우시의 개발 계획에 따라 2002년 푸텐시장(국제상무성)이 처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우 지역을 대표하는 도매시장인 푸텐시장은 1기부터 5기까지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액세서리, 완구, 신발, 속옷, 원단, 주방용품, 화장품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생활잡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1개 구역만으로도 대형 백화점 몇 개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다는 푸텐시장 곳곳에는 지금도 계속 건물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실제 입점해 있는 10만여 개 업체를 한 곳당 5.. 2017.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