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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거점4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 시장(4)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 시장 2020년이면 4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동남아 중산층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 인구의 폭발에 집중한 글로벌 IT(정보통신) 기업들과 벤처 캐피털까지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실례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만 이미 2,2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질 정도다. 현실적으로 아직 중국에 견줄 만한 성장세는 아닐 지 모른다. 하지만 중동과 남미 등을 제치고 아세안, 그 중에서도 동남아 무슬림 시장이 남달리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 동안 아세안의 1등 국가로는 주저 없이 싱가포르가 꼽혀 왔다.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 2019. 2. 24.
동남아 대지에 잠들어 있는 조선의 흔적(1) 동남아 대지에 잠들어 있는 조선의 흔적 최근 동남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릴 만큼 동남아가 신흥 시장의 선두 주자로 각광 받으며 기업들의 진출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정부가 인도와 더불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공언하면서 외교적 위상 또한 커지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남아를 바라보는 이미지는 값싼 노동력에 기반한 제조업 기지나 천연자원의 보고, 혹은 가성비 높은 휴양지 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경제 성장과 함께 인프라가 정비되고 중산층이 형성되면서 이제는 생산 거점만이 아닌 소비 시장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한국이 누적 외국인 투자액 1위를 기록 중인 베트남은 동남.. 2018. 8. 23.
존 하디 워크숍을 가다(3) 발리의 과거와 현재가 만난 융복합 예술공간 발리인 특유의 미소를 머금은 종업원들은 제품 뒷면에까지 꼼꼼하게 발리의 이야기를 그리며 존 하디 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숨기지 않는다. 디자인이 결정된 후 주얼리가 완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적게는 수일에서 많게는 수개월. 발리의 전통과 문화가 고유의 공예 기법을 통해 현대적 디자인의 주얼리로 거듭나는 기간에 다름 아니다. (사진 촬영이 허락되지 않아 발리의 과거와 현재가 만난 워크숍의 풍경을 전달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미국으로 대부분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는 발리 워크숍은 태국 방콕의 워크숍과 함께 존 하디 브랜드의 생산거점 중 하나다. 은을 재료로 한 수제 주얼리가 주를 이루며, 대나무로 만들어진 시원스러운 전시장에서는 존 하디 라인업.. 2017. 12. 27.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2)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시선 집중 동남아 무슬림 시장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경제 성장 및 이에 따른 소비 계층의 부상에 있을 것입니다. 신흥시장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2010~2014년 연평균 6%에 육박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역시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에 버금가는 연평균 5.8%의 성장가도를 달리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렇듯 경제발전과 함께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2020년이면 4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동남아 중산층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서입니다. 직접투자를 통해 생산거점을 마련하는가 하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 2017.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