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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3

치앙마이 카페 산책(2) 바리스타 챔피언의 커피 맛볼 수 있는 '리스트레토(Ristr8to)' 카페 인근에 위치한 고산족 소수민족인 몽족 마을 또한 흔치 않은 방문 경험을 선사했다. 전세계 유명 관광지 대부분이 그렇듯이, 나흘 간 치앙마이에 머무르며 주요 핫스팟에서 어김없이 중국인 여행객들과 마주쳤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북경, 상해 등 중국 12개 지역에 개설된 직항 노선이 매일 같이 중국인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중국에서 흥행 가도를 달린 영화 'Lost in Thailand(로스트 인 타일랜드)' 배경으로 등장한 치앙마이 대학 투어가 압권이었다. 티켓 구매 단계에서부터 태국인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말을 건네는 통에 대학 시절 두 학기 수강했던 기초 중국어를 떠올리면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 실.. 2018. 10. 2.
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5) 동남아 여행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해시태그 트래블러'SNS 입소문 좇아 젊은세대 자유여행 바람 태평양아시아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는 밀레니얼 세대가 여행 정보를 얻는 주요 창구로 전문 여행 후기 사이트, 친구 및 지인의 SNS, 전문 여행 블로그를 차례로 언급했다. 이에 더해 한국과 일본, 태국, 몰디브가 향후 각광받는 아시아 여행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서일까. 동남아 밀레니얼 세대를 유치하기 위한 각 나라의 발 빠른 움직임이 속속 감지되고 있다. 관광업이 국가 경제의 약 20%를 담당하는 태국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제작을 적극 지원한 사실이 대표적이다. 실제 치앙마이를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이미 북경, 상해.. 2017. 11. 14.
중국 유일의 환경보호도시, 항주 처음 외국행 비행기를 탄 것은 신문사 재직 시절의 일이었습니다. 2년차 막내 기자였던 2005년 봄 중국으로 출장을 떠나면서 해외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난징을 시작으로 황산, 항주, 상해 등을 거치는 일정을 소화하며 중국의 여러 도시를 방문했던 추억이 있습니다.그 중 항주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중국에서도 자연 경관에 관한 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환경보호도시의 매력이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황산이나 계림, 장가계 등도 탁월한 경치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항주의 차분하면서도 고즈넉한 멋스러움 또한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서 항주에 대해 썼던 글을 공유해 봅니다^^ ----------------------------------------------.. 2017.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