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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미술관2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3)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서양 근대미술의 아지트, '브리지스톤 미술관'동서양 넘나드는 스펙트럼, '도쿄 후지 미술관' 브리지스톤 미술관이 서양 근대미술의 아지트라면, 도쿄 후지 미술관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스펙트럼이 돋보입니다. 도쿄 중심부에서 전철로 1시간 넘게 걸리는 도쿄도 서쪽의 하치오지시에 위치한 도쿄 후지 미술관은 나란히 자리잡은 창가대학을 소유한 창가학회에서 1983년 설립했습니다. 무라우치 미술관과도 가까운 도쿄 후지 미술관은 회화, 조각, 공예, 판화 등 3만여 점에 달하는 동서양 각국의 다양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클림트, 로댕, 샤갈 등 익숙한 서양화가와 우에무라 쇼엔, 요코야마 타이칸 등 낯선 일본화가들의 작품을 두루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기, 도감, 병풍 및 '우키요에(에도시.. 2017. 6. 2.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2)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서양 근대미술의 아지트, '브리지스톤 미술관'동서양 넘나드는 스펙트럼, '도쿄 후지 미술관' 일본을 대표하는 사립 미술관 중 한 곳인 브리지스톤 미술관은 JR도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인 브리지스톤의 창업주인 이시바시 쇼지로가 자신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1952년에 설립했습니다. 브리지스톤 본사 건물 2층에 조금은 빡빡하게 들어선 미술관은 주로 19~20세기 서양 근대미술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네, 세잔, 마티스, 르누아르 등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을 폭넓게 소장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 둘러본 미술관은 개인 소장품이라고 하기에는 선뜻 믿기 어려울 정도의 풍부한 컬렉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봤던 마네의 '자화상', 세잔의 '모자를 .. 2017.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