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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3

발리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예술공간 두 곳(3) 발리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예술공간 두 곳 존 하디 주얼리 워크숍캐나다 출신의 미술가이자 디자이너 존 하디는 1989년 우붓 인근에 워크숍을 설립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주얼리 브랜드를 출시했다. 존 하디 워크숍에서는 결혼 예물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는 고급 주얼리 제품이 생산돼 미국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워크숍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대부분 발리인인 종업원들이 주얼리 제작에 여념 없는 모습과 마주한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수작업이 일사 분란하게 진행되는 광경이다. 고온고압의 환경이 요구되거나 제품에 윤을 내는 일부 공정을 제외한 주얼리 제작은 모두 현지인들의 수작업에 의존한다. 그리고 제품에는 발리의 신화와 자연이 그대로 옮겨진다. 발리에서 신성시되는 용과 원숭이 등을 정성스럽게 제품에 새겨 .. 2018. 9. 26.
존 하디 워크숍을 가다(3) 발리의 과거와 현재가 만난 융복합 예술공간 발리인 특유의 미소를 머금은 종업원들은 제품 뒷면에까지 꼼꼼하게 발리의 이야기를 그리며 존 하디 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숨기지 않는다. 디자인이 결정된 후 주얼리가 완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적게는 수일에서 많게는 수개월. 발리의 전통과 문화가 고유의 공예 기법을 통해 현대적 디자인의 주얼리로 거듭나는 기간에 다름 아니다. (사진 촬영이 허락되지 않아 발리의 과거와 현재가 만난 워크숍의 풍경을 전달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미국으로 대부분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는 발리 워크숍은 태국 방콕의 워크숍과 함께 존 하디 브랜드의 생산거점 중 하나다. 은을 재료로 한 수제 주얼리가 주를 이루며, 대나무로 만들어진 시원스러운 전시장에서는 존 하디 라인업.. 2017. 12. 27.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6)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현지 및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 증가 속 소비 시장으로도 각광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에는 최근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경제 성장 및 글로벌화 물결 속에 커피 산업의 상업화, 대형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중상류층과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현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의 하이랜드 커피, 필리핀의 보스 커피, 인도네시아의 엑셀소 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유기농 스페셜티 커피를 표방하는 태국의 도이창 커피처럼 고급화에 승부를 거는 브랜드들도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2000년대 초부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 스타벅스, 커피빈을 비롯한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의 현지 진출에도 한층.. 2017.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