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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19

박물관의 나라, 인도네시아(2) 박물관의 나라, 인도네시아 이는 인도네시아 역시 예외가 아니다. '박물관의 나라'로 꼽혀도 손색 없을 만큼, 국토 전역에서 일상적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을 접할 수 있다. 발음은 다르지만 영어와 마찬가지로 'museum'으로 표기되는 국·공립 및 사립 박물관 등의 정확한 숫자는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무슬림(이슬람 신자)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특성상 종교 박물관이 많지만 역사와 예술, 금융, 군사 등을 주제로 한 박물관들 역시 나름의 매력을 뽐낸다.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발리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물관 세 곳을 소개해 본다. 2019. 1. 29.
박물관의 나라, 인도네시아(1) 박물관의 나라,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 이곳 저곳을 관심 있게 기웃거리다 보면 공통점들이 눈에 띄곤 한다. 그 중 하나로 다양한 박물관의 존재를 들 수 있다. 사실 엄숙하고 정돈된 분위기의 박물관에 익숙한 한국적 정서에는 박물관이라고 부르기에 애매한 경우도 적지 않다. 여기에 전반적인 시설이나 작품들의 보관 상태, 방문객 응대 등에 아쉬움이 남는 곳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동남아 대부분 지역에 박물관들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2019. 1. 27.
인도 친구의 아쉬움과 디브러리 스타일(2) 인도 친구의 아쉬움과 디브러리 스타일(Dibrary Style) 강남 지역을 걸으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결한 친구의 입에서 뜻밖의 얘기가 나왔습니다. "Junghwan, can you take me to a public library in Seoul? (정환, 서울의 공공도서관에 나를 데려다 줄 수 있어?)" 미술관, 박물관도 아닌 도서관에 가 보고 싶다는 친구의 부탁에 다소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설명을 듣고 나니 왜 보통의 외국인 관광객들과는 다른 동선을 그리는지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그리고 교육문맹, 빈부격차 등 인도의 뿌리 깊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어 하는 친구의 마음 씀씀이가 훈훈하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경제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 2018. 1. 12.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6)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자바의 고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를 가다 여기에 무기와 의상, 마차 등 왕실의 과거를 보여주는 다양한 물품이 보관된 박물관이 딸려 있으며, 전통 음악을 연주하거나 전통 춤을 추는 모습 역시 반갑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편 뿌라 망꾸느가란 왕궁과 인접한 다나르 하디 바틱 박물관(The Danar Hadi Batik Museum)에서는 바틱 문화의 정수를 접할 수 있습니다. 솔로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바틱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한 다나르 하디가 운영하는 바틱 박물관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입니다. 600점 이상의 소장품을 둘러보며 바틱의 유래와 재료, 제작 과정은 물론 지역별 특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 2017.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