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역사3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5)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밖에 19세기 말에는 솔로 강변에서 원시 인류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고고학적 가치와 중요성도 집중 조명됐다. 실제 솔로 곳곳에서 자바섬 문명 발상지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다. 화려함과 균형미, 개방성을 두루 갖춘 자바 건축 양식의 모범으로 일컬어지는 시내 중앙의 까수나난 왕궁과 뿌라 망꾸느가란 왕궁 등이 좋은 예이다. 특히 뿌라 망꾸느가란 왕궁 인근의 다나르 하디 바틱 박물관에서는 바틱 문화의 정수도 접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솔로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바틱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한 다나르 하디가 운영하는 바틱 박물관에서 600점 이상의 소장품을 둘러보며 바틱의 유래, 제작 과정은 물론 지역별 특징 등에 대한 자부심 가득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018. 12. 17.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4)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자바섬 문명의 발상지, 솔로“Bengawan Solo Riwayatmu ini Sedari dulu jadi Perhatian insani…(중략)”자바섬에는 ‘Bengawan Solo(솔로 강)’이라는 오래된 민요가 전해 내려 온다. 자바섬 중부와 동부를 가로 지르는 솔로 강을 노래하는 국민 민요이다. 자바해로 빠져 나가는 솔로 강의 물줄기는 약 60만명의 삶의 터전인 솔로시 인근에서 시작된다. 조코 위도도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자바 문화의 젖줄이다. 한국 안동시와 예술, 문화 분야 등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는 솔로는 일반인들에게는 다분히 생소한 이름이다. 하지만 솔로는 자바 문명의 중심지로서 일찌감치 남다른 주목을 받아 왔다. 무엇보다도 .. 2018. 12. 15.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1)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제18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이자 신남방정책 주요 협력 대상국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물론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수도 자카르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인들에게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낯선 나라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 섬나라', '지구상에서 무슬림(이슬람 신자)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 등 수식어가 보여주듯 인도네시아는 사회·문화적으로 고유한 색깔을 뽐낸다. 인도네시아를 상징하는 특징 중 하나로 흔히 다문화 국가가 꼽힌다. 바로 1만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1개 나라에서 300여 개 인종이 700여 개 언어를 사용하는 다인종, 다언어 국가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다양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역으로 자바섬 .. 2018.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