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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족마을2

치앙마이 카페 산책(2) 바리스타 챔피언의 커피 맛볼 수 있는 '리스트레토(Ristr8to)' 카페 인근에 위치한 고산족 소수민족인 몽족 마을 또한 흔치 않은 방문 경험을 선사했다. 전세계 유명 관광지 대부분이 그렇듯이, 나흘 간 치앙마이에 머무르며 주요 핫스팟에서 어김없이 중국인 여행객들과 마주쳤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북경, 상해 등 중국 12개 지역에 개설된 직항 노선이 매일 같이 중국인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중국에서 흥행 가도를 달린 영화 'Lost in Thailand(로스트 인 타일랜드)' 배경으로 등장한 치앙마이 대학 투어가 압권이었다. 티켓 구매 단계에서부터 태국인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말을 건네는 통에 대학 시절 두 학기 수강했던 기초 중국어를 떠올리면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 실.. 2018. 10. 2.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 고산도시 3選(3)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시아 고산 도시 3選 북방의 장미, 태국 치앙마이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13세기 초반 설립돼 600년 가까이 지속된 고대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현지어로 '새로운 도시'를 의미하는 치앙마이는 과거와 현재가 온화한 기후 속에 공존하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그 중에서도 해발 고도 1,053m에 자리잡은 도이수텝 사원은 치앙마이를 넘어 태국을 상징하는 불교 유적으로 불린다. 290여개 계단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황금빛 불탑과 불상, 치앙마이 전경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인근에 들어선 왕실 별장으로 사용되는 뿌핑 왕궁과 고산족 소수민족인 몽족 마을도 보통의 여행지들과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자랑한다. 배낭족들의 천국으로 주가를 높여 온 치앙마이에는 전통 못지 않은 자.. 2018.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