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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4

기지개 켜는 동남아 MBA 교육(2) MBA 교육 수요 늘어나는 동남아시아경제성장 속 서구식 경영 기법 배우려는 기업들 증가 사실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동남아에는 세계 무대에서 어깨를 견줄 만한 기업들이 질적, 양적으로 절대 부족한 형편이다. 학계에서는 동남아 대부분 지역에 뿌리 내려온 폐쇄적인 가족 중심 비즈니스 관행을 그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하지만 경제 발전 속도에 비례해 해외 시장으로의 노출이 일상화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반영된 선진 경영 수업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 북미, 유럽 등에서 유수의 MBA 과정을 마친 현지 재벌 2~3세들이 귀국 후 동남아 디지털 경제 열풍을 이끌고 있는 현상이 이를 잘 보여준다. 동남아 MBA 교육 붐의 선두 주자는 단연 싱가포르다. 아시아의 강소국답게 세계적 수준의 비.. 2018. 1. 26.
인도 친구의 아쉬움과 디브러리 스타일(3) 인도 친구의 아쉬움과 디브러리 스타일(Dibrary Style) 특히 초등 의무교육의 제한적 실시와 더불어 공공 도서관의 열악한 인프라가 자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식을 모으고 확산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공공 도서관 시스템의 미비로 사회 발전이 더뎌진다는 것입니다. 친구가 한국의 도서관을 둘러보길 원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수도 델리의 공공도서관조차도 눈길이 가지 않을 만큼 수준이 낮다"는 탄식에 제가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친구는 무엇보다도 한국의 세계적 IT(정보·기술) 인프라를 접목한 디지털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마침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 있던 저희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서초역에서 내려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 2018. 1. 14.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6)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난 여행자바의 고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와 '솔로(Solo)'를 가다 여기에 무기와 의상, 마차 등 왕실의 과거를 보여주는 다양한 물품이 보관된 박물관이 딸려 있으며, 전통 음악을 연주하거나 전통 춤을 추는 모습 역시 반갑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편 뿌라 망꾸느가란 왕궁과 인접한 다나르 하디 바틱 박물관(The Danar Hadi Batik Museum)에서는 바틱 문화의 정수를 접할 수 있습니다. 솔로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바틱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한 다나르 하디가 운영하는 바틱 박물관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입니다. 600점 이상의 소장품을 둘러보며 바틱의 유래와 재료, 제작 과정은 물론 지역별 특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 2017. 10. 1.
GE의 CEO 12명이 사내 변호사 출신 로스쿨 도입 이후 변호사 과잉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문직 종사자로 높은 평가를 받지만, 변호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 같지는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기업의 사내 변호사가 증가하는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신문사 재직 시절 GE의 법무담당 부사장과 진행했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GE의 CEO 12명이 사내변호사 출신말로이 GE 아태총괄 법무부사장"미국, 호주 등의 로스쿨을 졸업한 최고 인재들은 대부분 기업의 사내 변호사(in-house counsel)로 진출합니다. 한국의 예비 법조인들도 사내 변호사에 적극 눈을 돌리기를 기대합니다."스티브 말로이(5.. 2017.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