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소5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1) 커피 문화의 천국, 동남아시아현지 및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 증가 속 소비 시장으로도 각광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지난 7월 초 태국 북부의 고도 치앙마이. 태국 제2의 도시이자 휴양지로도 각광받는 치앙마이 중심가의 한 카페 앞이 이른 오전부터 북적거렸다. 서울의 가로수길을 연상시키는 님만해민 지역에 자리잡은 '리스트레토(Ristr8to)' 카페를 찾은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것.태국 출신의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이 직접 제조한 수준 높은 커피를 합리적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리스트레토 카페는 여행 안내 책자에 빠짐 없이 등장하는 명소다. 이를 증명하듯 라떼 아트로 장식된 라떼류 커피 등을 음미한 방문객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했다. 지구촌으로 뻗어 나가고 있는 동남아시아 커피 문화의 현주소를 .. 2017. 10. 18.
바다나물과 소금바람의 섬을 가다(2) 바다나물과 소금바람의 섬, '석모도'강화나들길 석모코스 16km를 걷다 제방길을 계속 걷다 보니 저 멀리 하얀 바람이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또 뭐지?’ 커지는 호기심만큼 다가갈수록 바람도 뚜렷해졌습니다. 다소 짠 내음이 풍긴 이 하얀 연기의 정체는 바로 소금바람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생산이 중단됐지만, 석모도에는 삼랑염전이라는 유명한 소금밭이 있었습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섬 내 매음리 연안 일대를 매립해 염전과 농장을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햇볕에 바닷물을 건조시켜 소금을 얻는 천일염 방식으로 고품질의 소금을 공급했습니다. 석모도 인근 바다가 소금을 만드는데 최적의 염도를 지니고 있어 항상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드넓은 삼량염전 역시 석모도의 명소로 꼽힐 정도로 장관을 .. 2017. 7. 17.
인도네시아 대나무 건축 이야기(1) 인도네시아 발리(Bali)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휴양지입니다. 자연, 종교, 예술 및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갖춘 발리는 가족 여행지로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한국에는 다소 낯설지만,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발리의 숨겨진 명소 'Ibuku(이부쿠)'를 두 번에 걸쳐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인도네시아 대나무 건축의 선두 주자 'Ibuku(이부쿠)'휴양지 발리, 수도 자카르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인들에게 인도네시아에는 다분히 낯선 나라입니다. 하지만 반세기 전인 1963년 한국 기업이 처음 적도의 땅에 발을 들여놓을 만큼 그 인연은 어.. 2017. 4. 20.
비-김태희 부부의 신혼 여행지 발리 카페 산책 (2) 지난 19일 부부가 된 '세기의 커플' 비-김태희 부부가 신혼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두 사람은 22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짧은 인사를 전한 톱스타 부부의 행복을 다시 한 번 기원하면서 발리 우붓의 두 번째 카페를 소개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발리 뿔리나(Bali Pulina)'입니다. 한국에는 다분히 낯선 뉴스이겠지만, 최근 발리에는 에코(Eco) 관광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나친 관광 자원화에 따른 환경 파괴 등 개발 지상주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는 ‘발리 뿔리나(Bali Pulina)' 카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발리 뿔리나는 2015년 문을 연 후 .. 2017.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