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락2

전통과 현대의 만남, 창작국악(1) 창작국악을 아시나요?국립국악원 '창작국악축제' 현장을 가다 언젠가부터 국악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국악학원을 다니며 단소를 배우고 TV나 라디오, 길거리 등에서 국악이 흘러 나오면 저절로 귀가 기울여 지고는 합니다. 물론 여전히 다가가기 쉽지 않고 모르는 것도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가는 것과 비례해 우리의 음악을 제대로 알고 싶다는 욕심도 커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일 년 넘게 단소를 불고 종종 국악 관련 음반을 듣고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국악을 제대로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국악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시대적 상황에 맞는 재해석의 문제와 함께, 국악에 노출될 기회 자체가 드물었던 것이 대부분의 전통문화와 마찬.. 2017. 8. 3.
설 연휴를 앞둔 대선 정국과 예비 주자 지지율 추석과 함께 민족 최대 명절로 손꼽히는 2017년 구정이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법정 공휴일인 음력 설 연휴가 일요일(29일)과 겹치면서 월요일(30일)이 대체 휴일로 지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1월 마지막 주말을 전후로 금요일~월요일로 이어지는 4일 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 사회의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경제 역시 한껏 움츠러들면서 올 구정은 유난히 어수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26일부터 한파가 물러난다고 하니 고향 가는 길은 그렇게 춥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 누구나에게나 큰 의미를 갖는 설 연휴에 유독 촉각을 곤두세운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여의도 정치권입니다. '설 밥상' 민심으로 불릴 만큼 구정 연휴가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2017.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