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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4)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블루맨션(The Blue Mansion)으로도 불리는 페낭을 대표하는 고택 중 하나인 '청팟치 맨션(Cheng Fatt Tze Mansion)' 역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18세기 말 설립된 건물을 복원한 청팟치 맨션은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Crazy Rich Asians)'의 마작 장면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유럽식 건축술의 힘을 빌어 중국적 가치를 담아낸 헤리티지 호텔이라는 현지인 문화 해설사의 설명에 연신 고개를 끄덕였던 조지타운의 명소이다. 식도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페낭의 자랑거리이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2012년 페낭을 세계 3위 길거리 음식 도시로 선정했을 정도이다. 이를 증명하듯, 조지타운를 대표하는 야시장들에.. 2019. 3. 20.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3)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물론 뿌리 깊은 원주민 우대 정책인 '부미푸트라(Bumiputera)'에 대한 비말레이계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 또한 접할 수 있다. 18세기 후반 영국 동인도회사에 의해 설립된 주도 조지타운은 단연 페낭의 중심지이다. 2008년 말라카와 나란히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타운은 역사적 명소들이 고스란히 보존된 거리 풍경, 보행자 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앞세워 매일 같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 조지타운을 찾는 이방인들은 예외 없이 카메라에 거리 예술을 담느라 분주하다. 페낭시의회가 2012년 리투아니아 출신의 젊은 예술가에게 처음 그림 작업을 의뢰한 것을 시작으로 도심 곳곳에서 벽화를 둘러볼 수 있다. 앙증맞은 동물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시의성 넘.. 2019. 3. 18.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2)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페낭은 본토의 세베랑 페라이(Seberang Perai) 지역과 페낭섬으로 구성된 제주도 1/3 면적의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작은 주이다. 페낭의 인구는 160만~170만명 가량으로 인종별로는 말레이계(42%), 중국계(40%), 인도계(10%), 외국인 및 기타(8%) 순으로 분류된다. 말레이시아 전역의 중국계 및 인도계 주민 비율이 각각 20%, 6% 수준으로 집계된다는 점에서 다문화 사회 페낭의 진면목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현지에서 만났던 인도계 이민 4세 택시 기사는 "말레이어와 영어, 타밀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중국어(호키엔)도 읽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페낭은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의 말라카와 더불어 흔히 말레이 반도로 이주해.. 2019.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