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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3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5)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특히 새콤한 참치 김치찌개가 떠오르는 뇨냐 음식 아쌈 락사(Asam Laksa)와 팜 설탕을 주재료로 한 말레이시아식 빙수 첸돌(Cendol), 국물 없는 중국풍 비빔국수 완탄미(Wantan Mee) 등이 인상적이었다. 페낭은 전자, 기계장비 등 제조업과 관광, 교육 등 서비스업이 균형 있게 발달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2010년대 들어서 말레이시아 전체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 왔다. 최근에는 그랩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웬만한 푸드 코트에서는 모바일 결제를 환영할 만큼 디지털 경제 열기 역시 뜨겁다. 25~35링깃(약 7,000~9,500원)이면 페낭 해협과 이웃한 전망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디지털 노마드로서 멋들어지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정도이다. .. 2019. 3. 22.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 고산도시 3選(3)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시아 고산 도시 3選 북방의 장미, 태국 치앙마이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13세기 초반 설립돼 600년 가까이 지속된 고대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현지어로 '새로운 도시'를 의미하는 치앙마이는 과거와 현재가 온화한 기후 속에 공존하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그 중에서도 해발 고도 1,053m에 자리잡은 도이수텝 사원은 치앙마이를 넘어 태국을 상징하는 불교 유적으로 불린다. 290여개 계단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황금빛 불탑과 불상, 치앙마이 전경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인근에 들어선 왕실 별장으로 사용되는 뿌핑 왕궁과 고산족 소수민족인 몽족 마을도 보통의 여행지들과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자랑한다. 배낭족들의 천국으로 주가를 높여 온 치앙마이에는 전통 못지 않은 자.. 2018. 8. 17.
호치민 카페 산책(4) 베트남 호치민 카페 산책베트남 커피의 자존심 '쭝웬 커피', 떠오르는 스타트업 카페 '워크 사이공' 이는 워크 사이공 또한 예외가 아니다. 워크 사이공은 호치민을 상징하는 명소인 노트르담 대성당, 통일궁 등과 가까운 중심부에 자리잡은 2층짜리 흰색 건물이다. 1층은 코워킹 스페이스, 2층은 개인 사무실임을 설명하는 가지런한 안내판이 눈에 띄었다. 유리 문을 열고 안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0명 남짓한 손님들이 널찍한 공간에 듬성듬성 앉아 있었다. 업무를 처리하는데 안성맞춤인 테이블과 독립된 회의실, 노트북 및 스마트폰 충전 장치 등이 넉넉하게 갖춰진 환경도 인상적이었다. 빈 테이블을 찾아 노트북 전원을 켠 뒤 베트남식 블랙 커피와 호두 케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9만5,000동(약 4700원)을 지불.. 201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