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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사회9

동남아시아 다문화의 상징, 페라나칸(1) 동남아시아 다문화의 상징, 페라나칸(Peranakan) 한 지역을 줄기차게 드나 들다 보면 예전에는 몰랐던 그 고장만의 특징에 눈을 뜰 때가 있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동남아시아와 인연에 비례해 현지를 한 꺼풀씩 벗겨보게 되면서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동남아의 본 모습에 고개를 끄덕인 기억이 여러 번 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동남아의 매력으로 단연 다양성을 들고 싶다. 인종과 언어, 종교 및 음식 등에서 폭넓게 발견되는 동남아의 다양성과 이에 기반한 다문화는 부러움이 절로 생길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페라나칸(Peranakan)'은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 사회 동남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산으로 부족함이 없다. 2019. 3. 4.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5)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동남아는 전세계에서 공유 경제 열풍이 가장 거센 지역 중 하나로 불린다. 뜨거운 공유 경제 열기는 동남아 사회의 공유 경제에 대한 개방적 인식과 상당 부분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글로벌 여론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인들은 인도네시아(87%), 필리핀(85%), 태국(84%) 등 글로벌 평균 66%를 훌쩍 뛰어넘는 적극적인 공유 경제 수용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이렇듯 기존 관습과 다른 새로움을 받아 들이는데 주저하지 않는 열린 자세의 산물 다양성은 동남아 사회를 관통하는 근원적인 키워드이다. 갈수록 그 중요성이 각광받고 있는 동남아를 이해하는 핵심 메시지인 점도 물론이다. 2019. 2. 16.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2)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동남아 대부분 지역에서 벼농사 중심의 농경 문화와 이에 따른 촌락 생활 및 상부상조 전통 등이 관찰된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권위주의적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성장 모델이 도입돼 온 한편, 태국을 제외하면 유럽 열강에 의한 식민 지배도 모두 경험했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꼽는 동남아 사회를 규정짓는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다양성이다. 다양성에 바탕한 다문화(한 국가나 한 사회 내에 다른 계급, 민족, 인종 등 여러 집단의 문화가 공존하는 현상) 야말로 동남아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이라고 예외 없이 목소리를 높인다. 2019. 2. 10.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5)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 지난 몇 년간 동남아 대부분 국가에서는 경제 성장에 힘입어 인터넷 사용 인구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는 등 디지털 인프라가 눈에 띄게 개선돼 왔다. 향상된 하드웨어 토대 위에 젊은 해외 유학파들을 중심으로 공유 경제 개념이 도입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동남아 사회의 공유 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다국적 여론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인들은 인도네시아(87%), 필리핀(85%), 태국(84%) 등 전세계 평균 66%를 훌쩍 뛰어넘는 적극적인 공유 경제 수용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2018.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