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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무슬림4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6)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 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앞장 서고 민간 기업이 현지화 전략을 통해 뒤따르는 방식으로 제조업 및 금융업, 서비스업 등에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수십 년 넘게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해온 것이 단적인 예다.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자카르타에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1호 MRT(도시철도) 공사와 차량 공급을 일본 기업들이 사실상 독점 수주한 것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자국 내의 신시장 개척 및 생산 거점 이전 열풍과 맞물려 인도네시아에 직접 진출하는 일본 기업들의 숫자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의 발걸음은 다소 늦은 감.. 2017. 7. 15.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5)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인도네시아 진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나라는 단연 중국이다. 15세기 초 명나라 제독 정화의 서태평양 및 인도양 대원정을 계기로 시작된 중국인들의 동남아 이주는 20세기를 전후해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찌감치 발을 들여놓은 만큼 중국의 흔적은 일상 생활 곳곳에 깊게 배어 있다. 실제 중국어로 쓰여진 건물 간판, 외모 만으로는 중국인인지 혹은 인도네시아인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현지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들 중국계 후손들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끈끈한 화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상권을 장악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입김을 키워 왔다.상대적으로 중국 사정에 밝고 .. 2017. 7. 14.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4)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경제 성장과 함께 주머니 사정이 든든해진 중산층 소비자들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 일이 부쩍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 및 인도산 중저가 단말기의 보급이 확산되고, 무이자 할부 판매 등이 폭넓게 도입되는 추세 또한 스마트폰 구입을 앞당기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물론 아직은 휴대전화 이용자 3명 중 1명 꼴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수준으로 절대 비중이 높지는 않다. 그리고 열악한 통신 환경으로 인해 스마트폰 보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 2017. 7. 13.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3)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그 동안 아세안의 선진국으로는 주저하지 않고 싱가포르를 떠올렸다.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양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소국으로 인식되는 싱가포르는 이웃 나라들의 부러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무슬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얘기는 제법 달라진다. 싱가포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머릿수와 땅덩이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가 거센 도전장을 내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 수를 자랑한다. 인구의 절반 가량이 30세 이하인 이들 젊은 무슬림 노동력을 앞세워 제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면서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세안 전체 GDP의 약 40%를 담.. 2017.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