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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체제2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 불복 논란과 5월 장미 대선 '대한민국 여성 1호'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지 나흘째 입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는 8명 재판관들의 전원 일치 결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했습니다. 13일 퇴임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선고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은 형사상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민간인 신분으로 되돌아 왔습니다.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재의 탄핵 결정에 대해 긍정적 평가(86%)가 부정적 평가(12%)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국민 10명 중 9명은 탄핵안 인용에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헌재의 선고 후 주말을 보낸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은 여전히 국민 대다수의 바람과는 동떨어진 듯 합니다.주지하다시피 박 전 대통령은 탄핵 선고 이후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청와대.. 2017. 3. 13.
반기문 전 사무총장 불출마 선언과 조기 대선 정국 '벚꽃 대선' 현실화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2월 첫날부터 깜짝(?) 뉴스가 터져 나왔습니다. 바로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것입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 이루고 국가 통합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정치권의) 일부 구태 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며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 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은 실종되고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만 남기게.. 201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