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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국가3

[다시 읽는 동남아] 아시아 경제 블루오션(1) 印尼ㆍ말레이 무슬림 2억명…거대 시장 '러브콜'[다시 읽는 동남아] 아시아 경제 블루오션 "한국에 올 수 있는 동남아 무슬림 관광객들 어디 없나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 중국의 보복이 노골화하던 연초 이후 여행업계 지인들로부터 몇 차례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사실상 자취를 감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신할 수익원을 찾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락을 해 온 것이다. 방한 관광객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하던 유커(遊客)들의 빈자리를 메워 줄 적임자로 가장 많이 언급된 후보는 동남아시아 무슬림(이슬람 신자)들이었다. 한국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무슬림 인구에 본격적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 언론 기사도 쏟아져 나왔다. 다소 .. 2017. 6. 25.
싱가포르 페라나칸 박물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흔히 싱가포르를 꼽습니다.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Singapore Art Museum)'은 도시 국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박물관입니다. 그리고 인근에는 '페라나칸 박물관(Peranakan Museum)'이 자리잡고 있습니다.말레이어인 페라나칸은 일반적으로 동남아에서 태어난 사람이 인종적으로 혼합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중국계가 대부분으로 박물관은 이들의 문화와 역사, 관습 등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다소 생소하지만 동남아 지역에서 페라나칸의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그나저나 남자들이 박물관에 발걸음을 잘 하지 않는 것은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한시적일지도 모르지만), 6년 전 방문했던 페라나칸 박물관은 남자들에게는 무료로 개방됐습니다. 덕분에 수준 높은 .. 2017. 5. 30.
싱가포르의 기러기 엄마 주지하다시피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강소국입니다. 서울시 만한 면적에 인구도 채 600만명이 되지 않지만, 전체 거주자의 40% 가량을 외국인이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한 도시 국가입니다. 한국인들 역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문사 재직 시절 동남아의 허브 싱가포르 출장길에서 접했던 에피소드를 공유해 봅니다.^^-------------------------------싱가포르의 기러기 엄마'기러기 아빠'자식을 유학 보내기 위해 국내에 남아 돈을 벌어 보내는 아빠를 새끼 사랑에 헌신적인 기러기에 비유해 부르는 말이다. 영어에 대한 한국 사회의 비정상적 열풍과 홀로 남은 아빠의 외로움을 절묘하게 담고 있는 기러기 아빠는 한국 사회의 단면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하지만 최근 싱가포르에는.. 2017.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