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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2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1)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서양 근대미술의 아지트, ‘브리지스톤 미술관’동서양 넘나드는 스펙트럼, ‘도쿄 후지 미술관’ 온천, 초밥, 라면, 게임, 만화··· 일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을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외부에 그렇게 알려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행, 음식, 대중문화 등 외에도 일본에는 남다른 즐길 거리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본 전역의 미술관, 박물관 인프라입니다. 특히 동서양의 뛰어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은 아시아에서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많은 곳을 가 본 것도 아니고, 미술에 조예가 깊은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하지만 20세기 중반 이후 경제성장과 함께 일찌감치 예술 분야에 눈길을 돌리면서 모아 들인.. 2017. 5. 31.
청년 실업 이슈와 고등 교육 및 대학 평가 언젠가부터 '청년 실업'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다가옵니다. 그만큼 젊은 세대의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 이슈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실성과 타당성을 꼼꼼히 짚어봐야 겠지만), 올해 치뤄지는 제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여야 유력 후보들이 일제히 청년 실업 해소 대책을 들고 나올 정도입니다. 인구 감소 및 저성장 기조 속에서 청년 실업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고등 교육 분야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70%에 육박하는 세계적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한국 사회의 고등 교육 열기가 부작용을 양산해 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학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평가'에 내몰리는 것도 그만큼 대학 교육의 현주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 2017. 1. 24.